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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치매케어> 근육량이 줄어들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 연구진 밝혀내

정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18:20]

<클릭! 치매케어> 근육량이 줄어들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 연구진 밝혀내

정진환 기자 | 입력 : 2024/06/28 [18:20]

▲ (좌측부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김성환 임상강사


국내 연구진이 다중 뇌영상을 이용해서 근육 감소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 연구팀(제1저자 김성환 임상강사)은 가톨릭 노화 뇌영상 데이터 베이스(Catholic Aging Brain Imaging Database)에서 528명의 치매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량과 근육강도, 신체기능 등을 통한 근감소증 점수와 뇌 MRI로 측정한 대뇌 피질 두께, 해마 부피, 백색질변성의 정도, 뇌 아밀로이드-PET에서 측정된 대뇌 아밀로이드 침착도, 그리고 인지기능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생체임피던스 기기로 측정한 근육량, 악력계로 측정한 근력, 앉았다 일어서기 검사로 측정한 근 기능 모두 인지기능 장애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뇌 위축 정도, 뇌 백색질 변성 정도, 뇌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와는 각기 다른 관계를 보였다.

 

근육량이 적을수록 알츠하이머병 유발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많이 나타났다. 근력이 약할수록 측두엽 대뇌 피질 두께가 얇아지고 근기능이 떨어질수록 양측 섬엽 두께가 위축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부분최소적합 구조방정식 모형(PLS-SEM)을 이용해 나이, 성별, 교육년수, APOE 유전자형, 우울증 점수 등을 통제했을 때도 나타났다. 

 

높은 근육량은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억제하고, 높은 근력은 백색질 변성을 막아 뇌 외축 및 인지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 좋은 근육 기능은 근육량 및 강도와 달리 직접적으로 뇌 위축 보호 및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근감소증 진단 요소들이 아밀로이드 축적, 뇌 백색질 변성, 뇌 위축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뇌에 영향을 미치고, 인지기능 저하를 설명하는 통합적 모델을 제시하고 규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김성환 임상강사는 "고령에서도 근육량, 강도 및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뇌 퇴행성 변화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현국 교수는 "근감소증 관련 신체 상태에 대한 의학적 접근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치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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