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치매안심병원을 2개소 추가로 지정했다.
복지부는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남 지역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과 경기 지역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치매안심병원은 전국 총 20개가 되었으며, 특히 경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정되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지역의 서북병원이 선정된 바 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치매안심병원은 집중 치료를 위한 1인용 병실, 치매 환자에게 유익한 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 내 통신 및 호출장치 등이 구축된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여 지정한다.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2025년까지 22개소를 목표로 확충 중이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이번에 경기, 경남 두 지역에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되어 해당 지역 치매환자 의료서비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 지역은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되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부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치매안심병원을 확충 중이며, 앞으로도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인 만큼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치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