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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치매케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조합으로 치매를 조기발견! 日연구팀 발표

장윤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5/31 [22:30]

<클릭! 치매케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조합으로 치매를 조기발견! 日연구팀 발표

장윤경 기자 | 입력 : 2024/05/31 [22:30]

▲ 아밀로이드 PET 양성 검출을 위한 ROC 곡선 분석

 

알츠하이머병(AD)의 바이오마커들의 결합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발견 확률을 높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니이미 요시키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타우(p-Tau217) 단백질의 조합을 분석해 높은 정확도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법을 발견했다.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밀로이드 베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뇌 양전자방출단층촬영(A-PET) 이 주로 쓰이는데 가격이 비싸고 복잡한 검사 과정을 수반한다. 반면에 혈액 검사 방식은 상대적으로 싸고 간편해 경제적, 신체적으로 부담이 덜한 방식이다.

 

연구팀은 치매에 걸리지 않은 참가자로부터 채취한 혈액으로부터 Aβ·p-Tau217 단백질을 조합,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응집을 측정한 결과와 뇌 양전자방출단층촬영(A-PET) 영상 진단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혈액 검사의 진단 정확도(AUC)는 0.93으로 나왔으며 혈액 검사 결과와 함께 연령, 성별, APOE 유전자형까지 추가하면 AUC가 최대 0.938까지 올라갔다. 이에 연구팀은 "전례가 없는 높은 정확도다"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A-PET 스캔이나 뇌척수액(CSF) 바이오마커 진단법을 대체할 수 있는 혈액 검사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아밀로이드 베타 바이오마커와 타우 조합의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잠재적 참가자를 식별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시험의 재정적, 육체적 부담을 최소화 할수 있는 최적의 지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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